이번 양희은 앨범은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나는 왜 그녀의 목소리를 구시대 통기타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었을까.

스윙 재즈 선율과 그야말로 세련된 세션은 나를 마치 절벽 밖으로 내모는 아찔함을 주다가도, 동시에 안락한 소파에 포근하게 잠식당하는 느낌이다. 이렇게 훌륭한 가수를 이제까지 '맛집 방송에 단골로 등장하는 시끄러운 아줌마'로만 인식하고 있었다니 ㅠㅠ


때마침 적절하게 눈은 내리고 

그녀의 목소리처럼 풍경이 느릿해지는 시간을 맞고 있어서

나는 또 참 행복하다.




요즘 뜨고 있는 참 좋다 말고도 다른 곡들도 참 좋다.

이 겨울의 강추 앨범임





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Id=793097


Posted by 오드리 byod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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