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그림일기2014. 11. 2. 04:47




div 사각형을 줄이이려고 고심하고 있는데 조교님이 아무렇지 않게 긴 팔을 쑥 뻗어 내 노트북을 가져가시고는 하얗고 긴 손가락으로 '4'를 '3'으로 바꿔주었다. 그리고는 ctrl + s 를 누르고 F5를 누르더니 이내 조절된 사각형을 보여주셨다. 불과 3초만에 일어난 일이다.

별 사심없이 느껴지던 우리 조교님이 갑자기 지상 최대의 간지남으로 느껴지는 기적을 경험했다.

 

교회다니는 성도님의 마음이 이런 걸까.

밖에서 보면 영 오징어 같이 생긴 남자인데, 교회에서 성경말씀 전하는 전도사로 분하는 순간, 세상에서 둘도 없는 멋진 남자로 보였다는 일화가 생각난다.

  

그렇다고 우리 조교님이 오징어라는 말은 아닌데 하여간에 뭐 우리 전도사, 아니 조교님이 블로거를 안해서 참 다행이다.

Posted by 오드리 byodri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