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시간보다 삶의 속도가 더 빨랐던 탓에 한동안 블로그를 잊고 지냈다. 그동안 무얼 했나 추려보니 세 차례 여행을 다녀왔고, 스무 권 쯤의 책을 읽었으며, 간간히 잊지 않고 요가를 했다. 부산하게는 지냈으나 더 나은 인생을 맞이하기 위한 터닝포인트같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비루한 인생이다.
디지털 카메라에 박힌 SD메모리카드를 뒤지다 루앙프라방에서 비어라오를 흡입하는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의 나는 어찌나 날씬한지 복부에 체지방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이고... 이래가지고는 너무 인간미가 없지 않나? 해서 남편에서 뽀샵을 부탁했다.
"여보, 인간미 넘치게 뱃살 좀 추가해죠"
완성☆
어머나, 진짜 내 살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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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사진 순서가 바뀐거 아닌가욥?ㅋㅋㅋㅋㅋㅋ
2015.06.09 05:00 [ ADDR : EDIT/ DEL : REPLY ]아 몰랑 저거 나 아니야~
2015.06.09 11:12 신고 [ ADDR : EDIT/ 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6.09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먹고 마시고 뒹굴거려도 뺄 수 있을 거라 말해주세요
2015.06.09 19:0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