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인테리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11.02 [전세집 인터리어] 소품으로 인테리어하기/ 거실편

 





고고






<우리집 아님, 구글 검색으로 찾은 남의 집.jpg>

 

단호하게 말합니다. 집안 인테리어의 시작은 벽지이고 끝은 장판입니다.

아무리 소품을 이쁜 걸 모아놓아본들 벽지색이 통일이 안되어 있고, 바닥에 고무장판 깔려 있으면 집 전체에 풍기는 저렴이의 흔적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세집 인테리어라고 검색해보면 죄다 처음부터 벽지부터 뜯고 장판 새로 깔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그런 거 할 시간 어딨습니까. 뽀샤시한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으로 블로그 검색해보면 리폼한다고 페인트칠 하고 있고, 가구 짜서 만들고 있는데... 더럭 겁부터 나죠. 놀람 유령

우리의 현실은 페인트 붓 한 번 만져본적 없는 망손에, 발품팔 시간도 없어서 인터넷 최저가 뒤지며 쿠션이나 쇼핑하는 신세니까요.(안목까지 없는 저는 쿠션 고르는데만 3일이 걸리고, 그마저도 실패해서 밤새 웁니다 ㅜㅜ) 이쯤되면 자기합리화를 시작합니다. 어차피 2년 있다가 이사갈 건데 공들이지 말자고.

 

하루 세 끼 밥 찾아 먹기도 바쁜 세상에 인테리어까지 가질 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안 이쁘더라도 어느 정도 양보하고 그저 나의 생활방식에 맞춰 (저렴한)소품을 가져다 두는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집이 완성되었을 때 친구들이 놀러와서 '참 예쁜 집'이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태어나서 인테리어 쪽으로 저음 칭찬을 받았네요. 

 

기왕 블로그도 시작한 거 인테리어도 포스팅하라고 남편이 자꾸 콧바람을 넣습니다. 평소 남편에게 늘 눈치보고 사는지라 포스팅해야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소개할 장소는 거실입니다. 





이곳에서 우린 늘 책을 보고, 글을 쓰고, 밥을 먹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기도 하죠.

차를 마시고, 빨래를 개며 매일 눈을 맞춥니다.

아무이유 없이 멍때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거실은 우리 집에서 가장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Posted by 오드리 byodri

댓글을 달아 주세요